오늘의 일기 2025. 5. 12. 03:03

갤러리 현대에서 전시 중인 뭐더라... 55주년 기념 한국 현대미술 뭐 그런 주제였는데 아무튼 보고 왔다
같이 간 친구는 전시를 무척 즐겨보는 친구인데 전에도 몇번 같이 전시를 보러 간 적이 잇으나 내가 이해하지 못하니 너무 지루햇엇다
사실 저는 알아주는 현대예술 문외한으로... 솔직히 오늘 본 것도 99% 이해 못햇음
현대미술 자체도 어려운데 딱히 흥미도 식견도 없으니 감동도 없고...
그래서 난 지금까지 내가 순수예술엔 취미가 전혀 없는 오직 상업예술에만 가슴이 뛰는 세속적인 사람인 줄 알앗다 전시 즐겨보는 친구에 비해 내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고... 꼴에 허영심은 있어서 아무것도 모르겟다 재미없단 말은 또 못하겟는 그런 상황들의 반복?

근데 오늘 문득 생각해보니 그 친구는 나만큼 영화를 보진 않는 거다 물론 나도 영화를 대단히 많이 본다곤 할 수 없지만...
그냥 사람마다 몰두하는 분야가 다른 거엿다 우리 둘 다 예술을 사랑한다는 건 같은데 상업적이고 비상업적이고가 그 사람의 수준을 정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오늘 전시를 보면서 아주 약간은 이해 아닌 이해를 할 수 있을 거 같앗다 여전히 의미도 맥락도 모르지만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해지는 무언가 느껴지는 것 같은 그런 게 느껴졌다 물론 뭔지 몰라서 설명은 못함
그건 아마 우리가 미술 시간에 숱하게 배워온 한국 예술의 역사여서이기도 하겠지만, 내가 미국 유럽을 여행하면서 단지 유명하기 때문에 가봤던 박물관과 전시들이 양분이 되어서라고 생각하고 싶다 ㅎ.ㅎ
그러니까 난 순수예술을 절대, 결코 이해할 수 업슨ㄴ 사람이 아니라 단지 경험이 없어서 이해하는 방법을 몰랏던 것 뿐이엇다!

그리고 아이폰 16프로 카메라는 개쓰레기다